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가는 오르는데 개미는 즐겁지만은 않다. 주가지수연동 ETF에 투자했었다면..

ETF(상장지수펀드)

by 동로하선 2017. 6. 28. 13:07

본문

최근 몇 개월 사이 우리나라 증시는 300p 이상 상승해 2300p을 돌파했다.

6~7년 만의 박스권 돌파로 다들 초강세장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주식투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액 투자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코스피가 2300p을 돌파하고 2400p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은 행복하지 않다.

지수는 연일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개미들이 산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상승속에서도 개인투자자가 매수한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개인 순매수 상위에 오른 종목은 앤씨소프트, SK이노베이션, 롯데캐미컬 등인데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상태이다.
이 기간 롯데캐미컬은 약 10% 가까이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과 에스오일 역시 약 8%대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매수한 삼성전자, KB금융, 현대로보틱스, 삼성화재, 현대중공업 등은

모두 상승했다.

개미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개미필패론'이 재확인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서 외인과 기관이 내놓은 매물을 모두 개미들이 받아낸 상황도 확인되었다.

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엔씨소프트는 외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상위 종목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조적 목소리가 나온다.

지수가 2400p에 가까이 상승했는데 추가 투자에 나서면 소위 상투잡기가 될 수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IT 대형주 위주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의 시장은 경기가 받쳐주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이익도 굳건히

버티고 있어 대세 상승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참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코스피는 1910p에서 2380p 25% 가량 올랐고 우리나라

대표 우량기업 20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피200지수도 같은 기간 약 35% 가량 오른 것을 감안할 때, 개별종목을 선택하지 않고 ETF인 코덱스200을 매수했었다면 하는 생각도 가져보게된다.

 

차라리 주가지수연동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했더라면 마음 편하게 시장평균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을테니까.
개미 소액투자자들은 이렇게 주가는 상승했는데도 코스피 상승률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다니 하며 괜히 힘들여 종목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나 않을까..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