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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새로운 대안 ETF

ETF(상장지수펀드)

by 동로하선 2017. 6.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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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7년 건국이래 최대의 경제적 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다. 당시 코스피 지수가 1000p 에서 1998년 6월에는 278p 까지 급락했었다. 당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던

기업들은 부도와 부실로 증권시장에서 퇴출되었다. 다시 주가는 1000p 대로 회복했지만 당시 퇴출된 기업에 투자한 많은 사람들은 손해를 만회할 기회조차 빼앗겨 버렸다. 만약 당시에 지금처럼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었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치명적인 손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일반개인(개미투자자) 투자자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확율은 몇%나 될까?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개인투자자 중에서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비율은 5~1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탐욕과 공포라는 인간의 투자심리 때문이기도 하다. 이 투자심리가 작용하면 기업의 가치를 따르는 합리적인 투자를 하기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터무니없는 신기루를 따라가게 된다. 그 결과 수많은 투자자들이 대박 종목을 쫓아 불나비 처럼 이 종목 저 종목에 투자해 보지만, 결과는 늘 코스피 지수보다 좋지 못하다. 이러한 현상은 펀드투자도 예외일 수 없다.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 지수 평균수익률을 뛰어남기 어렵다는 것은 과거 실적이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펀드 운영자도 결국은 투자심리를 가진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매년 2~3%씩 지급하는 수수료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고 또 실패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주가지수를 개별종목처럼 거래하는 ETF라고 말할 수 있겠다.

 

ETF는 여러 종목의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 놓은 금융상품이다. 마음에 드는 종목들만 모아 놓은 ETF 종목을 고른 후 주식처럼 거래하면 된다. 이것은 소액으로도 우량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개별 주식처럼 배당금까지 분기별 챙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드는 펀드를 내가 골라서 직접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없고 아직까지는 세금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ETF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2002년 후반기 부터 처음으로 ETF가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지금은 종목수도

200여개가 넘는다. 지수연동 ETF, 금, 원유, 금리 등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고 또 새로운 종류가 상장될 전맘이다. 앞으로 증권시장의 화두는 ETF가 될 것이라고 해도 관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쁜 업무를 하면서 일반 개인이 주식투자를 한다는게 쉽지 않다. 일반 개인이 2천여 개나 되는 주식의 종목을 일일이 검토해서 분석해 투자 할 만한 종목을 찾아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종목 추천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를 믿고 투자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ETF는 주가지수 연동 상품이다보니 주식의 10%만의 노력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고 자산을 불려가는 금융상품을 일반인이 발굴해 내기는 참으로 어렵다. 이런 저런 이유로 주식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 사람에게 ETF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ER, PBR 차트분석 이런 거 잘몰라도 소액으로도 시장평균수익률을 올리면서 위험이 낮은 투자를 할 수 있다. 나는 그것이 지수연동 ETF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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