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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야기

이런 저런 금융소식

by 동로하선 2015. 7.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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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구체화 되면서 먼저 시장에 반영이 되고 있는 것이 

환율입니다.

4월 27일 달러당 1,068원 이던 환율이 어제 1,161원 까지 올랐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8.7% 달러가치가 앞으로 오른다고 가정하면 외국인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지금 주당 123만 원인 삼성전자 주식을 판다고 생각해 볼까요
1,161원 일 때 1,230,000 / 1,161 = USD1,059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00원이 된다면 1,230,000 / 1,500 = USD 820 밖에 쥘 수 없습니다.

환율이 올라 갈 것이라고 예상하면 외인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팔아야 합니다. 아니면 주가라도 
올라가야 하는데 환율 상승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그 차이 만큼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주가가 더 하락한다면 양 방향 손해 입니다.






만약 앞으로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 한다면 
국내 금리도 따라서 올리지 않을 수 없을테고 주가와 환율에 영향을 미치겠죠. 
(IMF 때, 지난 금융위기 때의 주가와 환율을 생각해 보시면...)
환율이 올라갈 거라 예상하면 빨리 가지고 있는 주식과 원화를 팔아 달러를 사야 합니다.
그것이 주식과 원화가치 하락을 더욱 부추기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결국  주식,, 부동산,, 
원화표시 재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과 동시에 달러표시의 상대적인 자산가치의 하락 또한 피할 수가 없게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한 나라의 경제는 몇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채 모르는 수 많은 변수들의 작용 결과 하나하나의 현상들이 드러나게 되겠죠.
하지만, 저는 이 시나리오가 크게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전까지는 모르겠고,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 겪은 것은 IMF와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 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거의 이런 패턴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올지 모를 그 위기를 대비해서 우리는 어떤 걸 하고 있을까요?
과거로부터 우리는 제대로 된 교훈을 얻고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과거로부터 교훈을 제대로 얻지 못한 자가 닥치게 되는 운명을 우리는 얼마나 더 겪어야 알게 될까요?

앞으로 주가가 쭉쭉 빠지게 된다면,,, 그리고 환율이 쭉쭉 오르게 되면...?

많은 분들이 투자를 쉽게 생각합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되는거 아냐? 라고
그리 쉬우면 누가 투자를 통해 손해를 볼까요? 다 돈을 벌어야지... 그게 마음처럼 되지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걸까요?  저는 평소의 준비 때문이 않을까 생각합니다
펀드변경?? 평소에 해 봐야 그 순간이 왔을 때 과감하게 빼고, 또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지, 평소에 펀드 변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분이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과감하게 샀다 팔았다를 할 수 있을까요?
글쎄 ...

산 꼭대기는, 산 아래에서 단숨에 뛰어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 있어야 때가 되었을 때 조금 더 힘을 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법입니다.
세상이... 인생이... 그리 만만한 건가요?
겸손하게 평소에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불현듯 닥치면... 흠..


우리는 그 동안 수 없이 많은 그 순간에 부닥쳐왔습니다. 우리에게 그 소중한 하루하루의 시간들...
그 시간들을 과연 어떻게 쓰며 살아왔는지...


7월도 저물어 갑니다.
그리스 사태가 일단락 되는 모양새를 보이지만,,, 그 전만큼 주가는 회복이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어려운 시기를 더 감당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주식시장이란 것이 그런 것을요
원래 투자라는 것이 내 바램 같지 않은 것을요..
내 바램같이 않을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 대한 준비를 했을 때 내 바램이 이루어 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시장의 본질은 과열과 폭락이고, 인간은 매 순간 욕심과 두려움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에 대한 여러분의 준비는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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