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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가 뭐에요?

재테크 합시다

by 동로하선 2014. 2.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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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MA에 관심이 많지요? 

급여통장을 CMA로 바꾸는 분들도 많지요. 

하루를 맡겨도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계좌와 달리 이자를 더 준다는 말도 들리고 해서 요즘 부쩍 CMA 문의를 많이들 해 오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CMA에 관한 것을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CMA 금리비교, 종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CMA는 예금자보호에 따른 두 가지 종류의 CMA 가 있습니다.

예금자보호가 되는 금융상품은 대표적으로 은행 예,적금 상품이지요. 다른 관점에서 보면 투자를 하지 않은 금융상품에

대해 예금자보호가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CMA는 구분하자면 투자입니다. CMA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입금하면 증권사 또는 종합금융회사는  그 돈을 투자한 후 발생하는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CMA에 돈을 넣는 것은 일종의 투자 개념이기 때문에 은행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비해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런 점에서 본다면 CMA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금융상품이어야 하지만 CMA 중에서 예금자보호가는 CMA도 있습니다.

종금형 CMA 또는 CMA 종금형 이라고 하여 종합금융회사에서 발행하는 CMA는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종금이란?

'종금은 종합금융회사의 약자로 증권 중개와 보험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회사 입니다.

과거 20개가 넘는 종합금융회사가 있었지만 97년 외환 위기의 원인을 제공 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구조조정과 퇴출 과정을 

거치면서 2014년 현재 종합금융회사는 금호종합금융이 유일하고 메리츠증권이 2020년 3월까지 종합금융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예금자보호 여부에 따른 CMA 종류를 살펴보자면

● 종금형 CMA :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로 금호종합금융과 메리츠 종합금융에서 발행하는 CMA

● 비종금형 CMA :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CMA로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CMA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CMA를 개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금자보호가 되느냐의 여부는 중요한 선택의 조건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하자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예금자보호가 되는 종금형CMA를 선택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CMA를 개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예금자보호가 되는가? 이것 만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또는 형성해 가야할 모든 돈을 전부 예금자보호 적용을 받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투자 성향으로 구분 할 수 있는 CMA

CMA에 보관하는 돈이 어디에 투자 되는 가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4가지 유형의 CMA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RP형

RP는 Repurchase Agreement의 약자로, 우리 말로 풀이하자면 환매조건부 채권 이라고 합니다.

순 우리말로 다시 풀이하자면 ' 다시 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 '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후에 되 사는 것을 조건으로 (빠른 경우는 오늘 팔고 내일 다시 되 사는 조건으로) 판매되는 채권 입니다.

사는 입장이라면 짧은 기간 후 (빠르면 내일 이라도) 다시 원래 판매자에게 되 파은 입장이기 때문에 채권 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 이자를 못받는 경우, 채권 판매사가 부도가 나는 경우 등의 위험 )이 최소화 된 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매조건부 채권도 채권이기 때문에 보유 기간 동안 이자 수입이 발생하게 되죠. 결국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이자 수입을 노리면서도 위험성을 낮춘 투자의 일종 이라고 보시면 될 것 입니다.

게다가 환매조건부 채권 자체가 국공채 이거나 은행채와 같은 우량 채권이기 때문에 다른 채권에 비해서도 위험이 낮은 채권이죠.

정리를 하자면 CMA  RP형은 CMA에 넣은 돈을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수입을 되돌려 주는 방식 입니다.

CMA RP형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그것도 되 파는 것이 보장된 안전한 채권이긴 하지만 다른 CMA보다는 손실 위험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것을 분류되고 있습니다.

위험이 높으면 수익도 더 높은 법이지요. 그래서 모네타 같은 곳에서 CMA 금리 비교를 해 보면 보통 CMA RP형 이자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RP형은 가입 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 진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보통 가입기간이 1일, 7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입기간이 길 수록 이자를 더 많이 줍니다.

이를 이용해 수시입출금 용도로 CMA RP형 쓰는 대신 1년 이하의 단기 예금 용도로 쓴 것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MMF 형

MMF는 Money Market Fund의 약자로 펀드를 구성해서 기업어음이나 양도성 예금증서 등의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CMA MMF형은 CMA에 넣은 돈을 MMF에 투자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기 대문에 펀드와 마찬가지로 자금을 사용하고자 할 때 전일 환매신청을 해야 다음 날 출금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MMF형 CMA가 유리하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면 금리가 하락하면 CMA MMF형의 금리도 하락하기 때문에 금리 하락으로 인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RP형에 비해 금리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금리 하락기에 금리가 하락하는 속도가 더 느리게 반응한 다는 점에서

RP형 CMA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MW 형

MMW는 Money Market Wrap의 약자 입니다.

MMF와 비슷하지만 F 대신 W를 사용하고 있지요, 랩어카운트라는 말인데요. 돈을 넣으면 랩 매니저가 알아서 돈을 투자해 주는

일종의 일대일 맞춤형 투자 계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CMA MMW형이 출시된 이유는 안정성을 어느 정도 보장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CMA MMW형을 일복리 상품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매일 같이 정산을 하여 생긴 이자를 원금과 같이 다음 날 다시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일일 정산하여 재 투자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CMA 입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시에는 실적이 좋지 않겠죠


발행어음형

CMA 발행어음형은 CMA에 넣은 돈을 CMA를 판매하는 발행한 어음에 투자하는 것인데. 종금사가 어음을 발행하고 이 발행어음을

일반 CMA 가입자가 투자하는 형태 입니다.

종금사가 발행하기 때문에 종금사 CMA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 어음은 왠지 불안하다 생각을 가지고 있다해도 CMA 발행어음형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금자보호가 되기 때문에

이자까지 합쳐 5천 만원 까지 보장 됩니다.

예금자보호도 되면서 은행의 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CMA의 특성상 수시입출금 용도로 활용해도 되지만

발행어음 CMA는 통상 1개월(30일), 2개월(60일), 3개월(90일), 6개월(180일), 9개월(270일), 1년(365일) 식으로 예금 한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는데 적합하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CMA 종류를 볼 때 내게 맞는 CMA는 어떤 쪽인가요?

각 CMA에 장단점이 있어 어느 CMA가 좋다라고 단정 할 수 없어,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군요.


이자 수익이 높은 CMA를 원하시면 CMA 금리비교 자료를 살펴보고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CMA에 가입 하시면 되겠지만

사실 실질금리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단지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보다는 높은 이자와 안전한 CMA를 원하신다면 종금형 CMA에

가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금리 하락이 예상 된다면 MMF형 CMA에 가입하고 금리 상승이 예상 된다면 RP형 이나 MMW형 CMA에 가입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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